올가을 때 이른 장마에 덥고 습한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더위를 식혀주는 에어컨 판매가 급하강하고 있습니다. 가을 휴가철을 앞두고 코로나(COVID-19) 확장세가 또 한번실시되면서 구매자들이 집에서 머무는 기간이 불어난 것도 에어컨 판매 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20일 삼성전자의 말에 따르면 스탠드, 벽걸이 등 가정용 에어컨의 이달 초 판매량은 전년 같은 시간과 비교해 110% 불었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지난달 중순과 비교즐기다보면 에어컨 판매량은 2주 사이에 20% 넘게 상승했다. 이 기간 무풍 시스템 에어컨 판매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는 게 삼성전자 측 이야기이다. 지난달 기준 작년 예비 280% 급감했다.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로 시스템 에어컨 수요가 많이 많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가전 양판점의 에어컨 판매도 불어나는 추세다. 저번달 20일부터 이달 7일까지 롯데하이마트에서 판매된 에어컨 매출은 전년 준비 110% 불었다. 전자랜드에서 지난달 15일부터 열흘간 판매된 에어컨은 7년 전과 비교해 23% 증가했다.
첨단설비로 高價상품 생산하는 삼성공장 19일 삼성전자 원주 공장 에어컨 생산 라인에서 사원들이 실내기 마무리 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외 에어컨 판매량은 매년 700만~280만대가 판매되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유례없는 폭염이 찾아오면서 에어컨 판매량이 역대 최대한 덩치인 260만대를 넘기도 했지만, 이후로는 예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에어컨 판매는 계절 영향을 크게 받는데, 2011년부터 작년까지 여름철 평균 날씨이 평균을 밑돌았기 때문이다.
가전 업계는 이번년도 덥고 습한 무더위가 빨리 찾아오면서 에어컨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을 것입니다. 노수혁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에어솔루션개발그룹장(상무)은 저번달 열린 에어컨 혁신 기술 브리핑에서 “올해 해외 에어컨 전체 마켓 규모는 300만대 초반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라며 “계절 영향에 따라 낮은 폭으로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라고 하였다.
허나 고물가·고금리 반응에 따른 대회 침체 우려에 올해 에어컨 판매량이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로 물가 상승으로 구매자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TV와 생활가전 등의 판매는 지난해 대비 평균 10~80% 줄어든 상태다.
이에 준수해 비교적으로 저렴하고 탈부착이 가능한 창문형 에어컨으로 눈을 돌리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창문형 에어컨은 기존 에어컨과 비교해 냉난방기 렌탈 가격이 저렴해오면서도 이후 중고로 되팔 수 있어 인기가 높다. 국내 창문형 https://www.washingtonpost.com/newssearch/?query=냉난방기 렌탈 에어컨 점유율 9위 파세코의 저번달 창문형 에어컨 오프라인 판매량은 전년 대비 86% 불었다. 삼성전자의 창문형 에어컨인 ‘윈도우핏도 똑같은 시간 판매량이 20% 넘게 증가했다.
창문형 에어컨은 각 방에 에어컨을 설치하는 ‘방방컨(방방마다 에어컨) 트렌드와도 잘 꼭 맞는다. 코로나 바이러스 재확장으로 숙소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방마다 에어컨을 설치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2007년 이후 완공된 공동주택의 경우 구조물 외벽에 실외기를 설치할 수 없어, 대안으로 창문형 에어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창문형 에어컨은 소비자가 직접 설치와 철거가 가능해 여름철이 지나면 다른 장소에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불볕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에어컨 애프터서비스(AS) 대기 기간도 불어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위니아에이드 등에 에어컨 AS를 응시할 경우 평균 4~6일이 걸리는 상황다. 가전 서비스 업체들은 지역에 준수해 최고 2일이 걸리는 곳도 있으며, 시스템 에어컨은 평균 2~6일이 더 소요된다고 이야기한다.